'생태체험장 탈출' 타조, 성남 도심 도로 휘젓고 다녀


소방·경찰, 공장 건물서 타조 포획

생태체험장을 탈출한 타조가 경기 성남 도심을 배회하다 무사히 포획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생태체험장을 탈출한 타조가 도심을 배회하다 무사히 포획됐다.

2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쯤 경기 성남시 중원구 한 도로에 타조 1마리가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로 인해 차량 통행에 잠시 방해가 빚어지기도 했지만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함께 포획에 나서 오전 10시 27분쯤 상대원동 한 공장 건물에 있던 타조를 잡았다.

인근 생태체험장에 있던 타조는 이날 오전 우리에 생긴 틈새로 탈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운전 중이던 일부 시민들이 도심을 돌아다니는 타조의 모습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공유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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