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협약형 특성화고 컨소시엄 협약 체결


전북도-전북교육청-한국치즈과학고등학교 컨소시엄 협약
심민 군수, "교육발전특구까지 성공적 추진할 것"

임실군이 전북도-전북교육청-한국치즈과학고등학교와 함께 도교육청에서 협약형 특성화고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했다./임실군

[더팩트 | 임실=전광훈 기자] 전북 임실군이 전북도-전북교육청-한국치즈과학고등학교와 함께 협약형 특성화고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교육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인재, 지역이 함께 디자인하는 학교’라는 목표로 지자체, 교육청, 학교, 유관기관 등이 함께 지역에 필요한 맞춤 교육을 실현하는 고등학교를 말한다.

군은 지난 2월 한국치즈과학고와 관련 유관기관들과 함께 임실군의 치즈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형 특성화고 협약식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컨소시엄 협약식은 지난 2월 업무 협약식의 연장선으로 도와 도교육청까지 함께해 광역 지자체에서 교육부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사업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한국치즈과학고는 이번 컨소시엄을 발판으로 치즈(유가공) 및 바이오 발효 미생물 분야의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군은 한발 더 나아가 치즈과학고 학생들이 관내 기업에 취업, 지역 내 정주까지 연계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인구 소멸 문제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교육부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사업은 오는 29일까지 신청을 받아 서류 평가와 현장 심사 등을 거쳐 다가오는 5월 선정 결과가 발표된다.

협약형 특성화고에 선정되면 해당 학교는 2024년 20억 원, 2025년부터 연간 5억 원의 예산을 3~5년 지원받아 교육과정 편성, 규제 완화 등을 지원받게 된다.

심민 군수는 "임실치즈는 한국을 대표하는 산업으로 자리매김했으며, 한국치즈과학고의 협약형 특성화고 추진을 통해 임실치즈 산업의 맞춤형 인재 양성과 취업 지원 등에 대해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토록 하겠다"며 "협약형 특성화고에서 더 나아가 교육발전특구까지 성공적으로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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