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경남 진주시는 진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비상진료체계에 들어간 경상국립대학교병원에 재난관리기금 1억원을 긴급 지원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재난관리기금 지원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74조에 따른 재난관리 활동의 범위에 해당함에 따라 경남도 의사 집단행동 대응 관련 재난관리기금 지원계획 발표 즉시 집행된 것으로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의 중증·응급진료 기능 유지와 비상진료체계 운영을 위해 활용될 계획이다.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에 따라 의료진의 피로도 가중, 추가 사직 등 의료 위기를 배경으로 지원 항목은 응급구조사, 임상병리사 등 의료기사 및 행정인력 등의 연장근무 인건비, 추가 채용인력 인건비, 응급환자 대응 자동흉부압박기 구입비 등이다.
한편,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지난 4일 이후로 군의관 1명, 공보의 7명이 보건복지부로부터 파견돼 근무 중이며 현재 전문의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어 전체 입원·외래 환자수가 대폭 감소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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