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귀포시=허성찬 기자]약 3㎞에 달하는 벚꽃길에서 행복한 동행 축제가 열린다.
25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에 따르면,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신풍리 벚꽃터널 축제가 30~31일 양일간 신풍리레포츠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신풍리마을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숨은 명소인 벚꽃길을 활용해 자생단체와 학부모, 정착주민,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을 주제로 한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웰컴 투 삼달리'와 인근해 있는데다, 벚꽃 터널만 약 3.5㎞에 달하며 최적의 걷기 혹은 드라이브 코스로 관광객들에게 알려지고 있다.
향수 만들기·천연염색·목공예·캐리커쳐·사생대회·벚꽃 터널 걷기 챌린지 등 체험행사와 함께 전통음식인 기름떡과 수육, 지역 특산물인 갈치와 한돈, 천혜향 등 다양한 먹거리도 준비돼 있다.
마을회 측은 "놀멍, 쉬멍, 먹으멍 지친 일상을 치유하고 행복한 추억을 가져가는 행사로 준비했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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