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구=김민규 기자] 대구 달서구가 24일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비대면 진료 인프라 구축' 시스템을 완성, 의료 돌봄 활동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달서구는 지난 21일 구청 5층 상황실에서 취약계층 비대면 진료 인프라 구축을 위해 솔닥과 동서화합미래연합회, 의료기관, 약국, 노인장기요양기관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의료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고 의료 돌봄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비대면 진료 시스템 구축으로 장기 요양 등급을 받은 거동이 불편한 65세 이상 어르신이 주야간보호센터에서 의료 관계자의 도움을 받아 의사와 영상으로 진료 상담 및 진단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진료 후 약국을 지정하면 처방전이 전송되며, 조제된 약을 센터에서 수령할 수 있어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 지원이 더 쉽게 할 수 있다는 기대를 받고 있다.
구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솔닥에서 전산 플랫폼 및 전자기기 제공, 처방 약 퀵 배송비 지원 등을 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비대면 진료 인프라 구축 사업을 통해 어르신에게 신속하고 편리한 의료 돌봄을 제공, 건강한 노후를 보내는 데 일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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