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강아지의 날에 김동연 "세상 모든 반려동물이 사람과 함께 행복하게 지내기를" 


"반려마루서 구조견 515마리 새 가족 만나…은퇴 군견 '예랑·윤지'도 새 견생 시작"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강아지뿐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반려동물이 사람과 함께 행복하게 지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 인스타그램 캡처

[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3일 "강아지뿐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반려동물이 사람과 함께 행복하게 지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동물이 행복한 사회는 사람도 행복하다. 오늘은 국제 강아지의 날이다"면서 이같이 희망했다.

그러면서 "반려마루에서 515마리의 구조견이 새 가족을 만났다. 최근에는 은퇴 군견 '예랑'이와 '윤지'도 이곳에서 새로운 견생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얼마 전에는 실내 동물원의 어둡고 좁은 공간에 갇혀 고통받는 동물들을 구조해달라는 청원인의 말씀이 있었다. 도민청원 이후 해당 동물들은 다른 동물원으로 전원되어 볕이 잘드는 야외공간에서 지내게 되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9월 화성 강아지 번식장에서 긴급구조된 구조견 687마리 가운데 456마리(2월7일 기준)가 경기도 반려마루를 통해 입양됐다. 처음 구조된 강아지 가운데 66%가 구조 5개월 만에 새로운 가족을 만난 셈이다.

경기도 반려마루는 경기도에서 직접 운영하는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으로, 지난해 11월 11일 정식 문을 열었다. 여주시 명품1로 1-2 부지 일원(9만 5790㎡)에 문화센터 1동, 보호동 3동 및 관리동 1동의 시설을 갖추고 유기동물 보호·입양, 동물병원 운영, 생명존중교육 및 미용·훈련 등 반려동물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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