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부 환경분석 통해 주요 이슈·대응과제 발굴…도시 경쟁력 강화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경제청)이 오는 2040년까지 도시 경쟁력 강화,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비전·전략을 수립한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21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윤원석 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비전 전략 2040 수립 테스크포스(T/F) 착수 회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비전·전략 수립은 대외적으로 미국·중국의 기술패권 경쟁과 공급망 재편, 보호무역 확산, 탄소중립규제, 4차 산업혁명 기술 확산 등의 급격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또 대내적으로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노동 공급 감소, 공급망 다변화, 과도한 규제, 기업성장 사다리 약화 등 기업 전반의 역동성 저하에 적극 대응, 인천(IFEZ)이 초일류 도시로 도약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T/F는 △투자 유치 업무 혁신(투자 유치 전략·프로세스 체계화, 경제외교 플랫폼, 개방형 협업) △뉴홍콩시티·제물포 르네상스 초석(경제자유구역 확대, 가용용지 확보, 산업단지 등 조성 지원, 도시 인프라 구축)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본 글로벌 기업-창업 초기 단계부터 해외시장을 목표로 하는 기업-생태계 조성, 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 유치, 혁신창업가 유치, 투자·수출 지원, 기업지원 프로그램 신설, 애로해결 및 규제 개선, 스타트업 펀드 조성) △글로벌 미래도시 조성(최상 정주여건 조성, 워터프런트 사업, 친환경 생태도시, 도시관리 비용 절감, 스마트시티 확장) △ESG 경영·조직문화 개선(ESG 경영 도입, 미래전략 수립, 3대 경영혁신, 소통과 협력으로 활력 넘치는 조직 운영)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오는 5월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2040년까지의 미래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해 내·외부 환경 분석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자문·협력 등을 통해 주요 이슈를 도출하고 대응 과제를 발굴한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인천의 초일류 세계 10대 도시 도약을 위한 IFEZ의 중점 역할을 정립하고 앞으로 글로벌 투자 유치, ‘글로벌 가치사슬’과 연계한 첨단산업 유치, 글로벌 인재 유치 등을 통해 IFEZ의 미래 도약을 견인할 비전·전략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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