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는 시가 시행하는 '찾아가는 한방진료'가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찾아가는 한방진료 사업은 건강 관리가 어려운 중증 재가 장애인·어르신 등 의료 취약계층을 위해 방문 건강 관리 대상 가정과 관내 모든 경로당을 찾아가 한방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8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경로당 어르신 221명을 대상으로 사업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이 89%, '만족한다'는 응답이 9%를 기록했다. 또 응답자 99%가 '효과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100% 다시 이용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사업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찾아가는 한방진료 사업은 보건소 한의사와 방문 간호사로 구성한 2개 팀이 대상자에게 일대일 건강 상담과 문진을 통해 침 치료 등을 실시하는 방식이라 시민들은 체감도가 높은 정책으로 평가하고 있다.
경로당 방문 진료는 침 치료와 더불어 혈압·혈당 측정 및 건강 관리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로당 주치의 사업과 연계해 경로당 이용 어르신이 통합적인 보건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한다.
가정 방문 한방진료는 18개 행정동과 연계해 재가 장애인 및 거동이 어려운 방문 건강 관리 대상자 중 중증 질환자를 우선으로 주 1회 방문한다. 가정 방문 한방진료를 이용하려면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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