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4월부터 거북섬 시화호에서 ‘2024년 해양레저 아카데미 사업’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거북섬은 해상과 육상에서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어 해양레저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매년 거북섬에서 진행되고 있는 해양레저 아카데미 사업은 요트, 서핑, 조종 교실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요트와 서핑 교실은 창의진로체험학교와 연계해 운영되며, 이를 통해 관내 6000여 명의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해양레저(딩기 요트, 카약, 패들보드, 서핑, 다이빙, 생존수영) 활동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요트 교실에서는 딩기 요트, 카약, 패들보드 등을 체험할 수 있다. 4월 13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주말 체험이 진행되며, 약 3000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8월에는 약 1000명이 참여하는 여름방학 프로그램이 이뤄진다.
요트 교실은 기간 중 매일 현장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시흥시민과 경기도민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서핑 교실은 서핑, 다이빙 수업으로 이뤄지며, 5월부터 11월까지 웨이브파크에서 진행한다. 신청 관련 자세한 일정은 4월 중 웨이브파크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조종 교실은 요트와 보트 조종에 대한 교육으로, 31일부터 6월 23일까지 진행된다. 조종 교실은 평소에 이색적인 해양레저 체험을 원하는 시민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종 교실 교육 신청은 오는 25일부터 시작되며, 한국수상레저안전협회 경기시흥시지부에 직접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상세 일정은 시흥보트조종면허시험장의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생명의 호수로 재탄생한 시화호 거북섬에서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드넓은 바다를 바라보며 기분 전환을 할 수 있고, 건강한 해양레저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즐길 수 있어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거북섬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한 해양레저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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