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4⋅10총선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개혁신당 두 청년 후보가 21일 후보자 등록을 마쳐 눈길을 끈다.
광주에 도전장을 내민 두 후보는 개혁신당 장도국 후보(광주 동구남구을⋅34)와 최현수 후보(광주 서구을⋅48)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 일색인 광주에 새로운 목소리를 내고 싶어 총선에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두 후보의 직업도 이색적이다. 장 후보는 지역 연극계와 영화계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배우이고 최 후보는 사회적협동조합 대표다.
장 후보가 개혁신당으로 들어가게 된 계기에 대해 "문화예술계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정당을 찾다가 개혁신당의 주요 정강 정책들이 눈에 들어왔다"며 "개혁신당의 개혁적인 부분을 호남에서 실천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민주당과는 다른 의견도 존중받아야 하는 입장에서 이준석 대표의 개혁적인 마인드가 맘에 들어 개혁신당에 입당하게 됐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끝나면 사실상 총선이 완료되었다는 광주지역에서 이 두 후보가 새로운 바람이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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