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지난 17~19일 사흘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맥코믹 플레이스 전시장에서 개최된 ‘2024 시카고 가정용품 전시회(The Inspired Home Show 2024 IHS 2024)’에 참가해 한국관을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카고 가정용품 전시회는 국제가정용품협회가 주최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가정용품 전시회다. 독일 암비엔테, 홍콩 가정용품 전시회와 더불어 세계 3대 소비재 박람회로 꼽힌다. 올해는 주방용품 및 생활용품, 생활가전, 디자인제품, 캠핑용품 등과 관련한 1700개사가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원목 도마를 선보인 생활나무연구소, 정수기를 선보인 에스테크코리아, 반려동물용 슬립케어제품을 선보인 월드홈닥터 등 국내 15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한국관 참여기업은 임차비 및 장치비 일부, 편도운송비, 기타 바이어 유치 위한 홍보활동비 등을 지원받았다.

그 결과 15개 사 상담 200건, 상담액 2064만 5000달러, 계약 추진 552만 2000달러 등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끌어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경과원은 미국 가정요품 시장 공략을 목표로 전문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품목별 우수 전시회에 참가해 다양한 마케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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