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정읍 = 곽시형 기자] 전북 정읍시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정읍지원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유기질비료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유통검사와 품질관리 실태를 점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정부 지원 유기질비료의 부정·불량 유통을 근절하고 농업인에게 양질의 비료를 공급하기 위해 추진했다.
점검 대상은 올해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참여 업체로, 농가에 공급되는 가축분 퇴비와 유기질비료를 생산하는 업체 8개소, 14개 비료다. 주요 점검 내용은 유기질비료 생산 원료 적정 여부, 비료 생산과 판매 기록, 비료 중량 및 보증성분 표시 등에 관한 사항이다.
또한 생산하는 유기질비료의 시료를 채취해 농촌진흥청이 지정 고시한 생산시험연구기관에 유기질비료 품질 검사를 의뢰했다.
정읍시 관계자는 "품질검사 결과 부적절한 비료를 생산하고 있는 업체는 관련 법에 따라 행정처분 또는 고발 조치하고, 품질검사와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농업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시는 환경친화적 자연순환 농업 정착 및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해 올해 1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유기질비료 2만 1459톤(107만 4590포)를 5276농가에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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