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구=김민규 기자] 대구 달서구의회 김장관 의원이 21일 열린 제302회 달서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월배차량기지 달성군 이전과 대곡동 480번지 일원 GB 해제 촉구'를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달서구 유천동의 월배차량기지가 1997년 조성 후 30년이 다 돼가는 노후한 시설로 이전 및 시설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며 "월배차량기지는 현재 주변이 주거밀집 지역으로 조성돼 소음과 분진 등 기피 시설이 된 데다 안전한 대중교통 관리를 위한 기반 시설이자 지역개발의 전환점이 될 기대시설인 만큼 유치 희망하는 자치단체와 최적의 장소에 유익한 기대시설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운을 뗐다.
이 문제는 "3월 17일 자 언론에 보도된 옥포읍 본리리 일원으로 월배·안심 차량기지를 통합 이전하자는 달성군의 제안을 통해 달서구와 동구 주민의 해묵은 숙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대구시도 제2국가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과제로 추진해 볼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밝혔다. 또 "30년간 소음과 분진의 고통을 감내해 온 유천동 주민의 숙원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달서구도 화답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대곡동 480번지 일원(역 14만㎡)은 환경평가 2등급지의 개발제한구역인데 현재 답과 전으로 사용 중이기 때문에 개발이 용이하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방 순회 민생토론회에서 거론한 ‘비수도권의 환경평가 1·2등급지도 국가 및 지역 전략사업을 추진해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허용한다’고 언급한 만큼 개발 제한을 통해 국책기업 IBK기업은행의 달서구 유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달서구는 대구 경제의 주춧돌인 성서공단과 인근에 달성산단, 구지국가산단이 자리 잡고 있고 옥포국가산단 조성 및 대구시청사 이전 등으로 좋은 인프라 및 정주 여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서대구 KTX 역사와 유천IC 개통 및 대구신공항까지 접근성이 뛰어나 물류·교통의 요충지로도 손색이 없어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 이전에 따른 거부감 또한 해소할 수 있는 IBK기업은행 유치의 최적지"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행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월배차량기지 달성군 이전과 대곡동 480번지 일원의 개발제한구역 해제해 IBK기업은행 유치를 위한 정책 마련에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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