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2025년 제안사업 발굴 나서

안양시 주민참여 예산학교 운영 현장. /안양시

[더팩트|안양=김원태 기자] 경기 안양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지난 18일~19일 이틀간 '주민참여 예산학교' 일정을 마치고 올해 활동을 본격 시작했다.

21일 안양시에 따르면 (사)안양과천군포의왕 YWCA 주관으로 만안구청 강당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이번 주민참여 예산학교에는 주민참여예산위원 등 152명이 참석했다.

예산학교에서는 오지은 시민주권센터 센터장을 초빙해 각 구별 맞춤형 컨설팅과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워크숍을 진행했다.

각 동의 지역회의 위원을 대상으로 한 구별 맞춤형 컨설팅에서는 안양시 주민참여예산 선정 기준을 확인하고 지난해 제안사례를 돌아보며 내년도 사업 제안서 작성 방법을 공유했다.

또한 워크숍에서는 경기도 주민참여예산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 이해 교육 및 제안서 작성 컨설팅을 진행했다.

시는 2025년 본예산 편성을 위한 사업 제안을 오는 5월 31일까지 접수한다. 시는 2024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지난해 179개 사업을 접수받아 36개 사업을 선정, 52억 5400만원의 예산을 최종 확정했다.

확정된 2024년 주민참여 예산안에는 ▲댕리단길 고보조명 추가 설치(2022년 연계) ▲충훈 벚꽃길 명소화 발광다이오드(LED) 조형물 설치 ▲친목마을 장미터널 조성 ▲수풀내 어린이공원 정비 ▲미끄럼방지 도로 포장 ▲샘마을어린이공원 노후시설 정비 ▲호계중학교 주변 안전담장 설치(청소년 제안) 등이 포함됐다.

최대호 시장은 "주민참여예산 주인공은 바로 주민"이라며 "더 많은 주민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이 앞장서서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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