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가 지난 20일 남원시 공공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21일 남원시에 따르면 공공급식지원 심의위원회는 학교급식을 포함한 공공급식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해 지역 먹거리 복지 증진을 위해 운영되며 남원시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남원시의원, 남원교육지원청, 학부모단체, 농업인단체, 생산자단체,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전문가, 복지급식 관련 단체 추천인 등 공공급식 관련 분야의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관내 유치원, 초·중·고·특수학교 78개교 7139명을 대상으로 학교급식에 유정란을 지원하는 학교급식 유정란 등 지원사업의 지원단가와 비인가 대안학교의 무상급식비를 지원해주는 대안학교 무상급식 지원사업의 지원단가에 대한 안건을 심의했다.
심의 결과 올해 학교급식 유정란 등 지원사업은 성장기 학생들의 두뇌발달과 기억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유정란을 1인 1식 기준 50원에 지원하고, 대안학교 무상급식 지원사업은 1인 1식 기준 4300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남원시는 2024년에 관내 78개교 7139명에 대해 학교 무상급식 지원사업으로 43억7300만 원을 지원하고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으로 5억3400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친환경식재료 및 로컬가공품에 대해 남원교육지원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남원사무소 등 관계기관과 합동점검을 추진해 안전한 식재료 공급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남원시 공공급식지원 심의위원회 위원장인 이순택 부시장은 "성장기 학생들에게 우리 지역의 우수한 유정란을 지원해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비인가 대안학교 학생들에게 무상급식을 지원해 보편적 복지 실현을 하겠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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