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전주=전광훈 기자] 전북 전주시 지역관광추진조직(DMO)이 지역 특색을 담은 관광자원 발굴을 잘한 우수 조직으로 선정됐다.
전주시는 20일 서울 정동 1928 아트센터 이벤트홀에서 열린 ‘2023년 우수 DMO 시상식’에서 우수 지역관광추진조직(DMO)로 선정돼 한국관광공사 사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2023년 우수 DMO 시상식 △우수 DMO 사례 발표 △2024년 상반기 주요 추진계획 공유 워크숍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 전주시와 지난해 선정된 DMO인 전주관광마케팅은 관광 거점 도시 S등급의 상장과 감사패를 수상했다.
전주시 DMO는 지난해 ‘맛집투어패스’를 통해 전주를 대표할 만한 맛집과 문화공연 등 복합관광상품을 개발해 전통문화와 전주의 음식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데 일조했으며, 지역 관광 자원을 연계한 자전거 투어 체험 ‘페달투어’ 사업 등을 펼쳐 호평을 받았다.
또한 ‘서학예술마을 문화체험여행’의 경우 서학예술촌의 지역 작가들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과 친환경 도보여행으로, 관광객 500명이 관광상품을 이용하는 등 마을의 관광수익 창출 및 한옥마을에 집중된 관광객을 분산하는 성과를 거둬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관광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DMO를 통해 지역의 젊은 인재들이 관광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고, 도시재생과 지역소멸 위기의 돌파구를 마련하는 방안도 고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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