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경사회복지회, 인하대병원에 발전기금 5000만 원 후원


김현태 회장, 그동안 모교에 34억 기부

이택(왼쪽) 인하대병원장, 김현태 현경사회복지회 회장, 공경자 여사, 현동근 인하대병원 대외협력실장이 발전기금 후원 및 감사패 전달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인하대병원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현경사회복지회가 인하대병원에 발전기금 5000만 원을 후원했다.

20일 인하대병원에 따르면 김현태 현경복지회 회장이 발전기금으로 5000만 원을 후원해 이택 인하대병원장이 지난 18일 감사패를 전달했다.

감사패에는 인하대병원이 초일류 대학병원으로 도약하고, 지역 보건의료 분야 발전에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후원한 것에 대한 감사의 인사가 담겼다.

김현태 회장은 1938년 4월 경남 의령에서 태어나 1974년 삼흥기계공업사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국내 최초로 집중윤활기기를 생산해 수입을 대체했으며 1995년 한일루브텍으로 법인 전환했다.

김 회장은 인하대 기계공학과 57학번으로 사업적인 성공을 거둔 뒤 개인 자격으로는 모교에 가장 많은 금액(약 34억 원)을 기부했다.

또 현경사회복지회를 설립해 매년 수십여 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현경사회복지회 명칭은 김현태 회장과 그의 아내인 공경자 여사의 이름 앞 글자 조합으로 만들어졌다.

김현태 회장은 "인하대병원이 제공하는 의료 서비스는 매우 전문적이고 훌륭하다고 생각한다"며 "병원발전기금이 공공의료에 대한 병원의 선순환을 선사함과 동시에 선도적 의료 발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기쁜 마음으로 후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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