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전주=전광훈 기자] 제22대 총선 전북 전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정운천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20일 4차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정운천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전주를 교육 중심지로 만들겠다"며 자율형 공립고 유치, 특성화고 등 지역 인재 채용 특례 반영, NCS 강의 무료 제공, 교권 보호로 공교육 정상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정 예비후보는 "전국 40개의 학교가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되었으나 전북에는 단 한 곳도 지정되지 않아 타 시·도와 교육 경쟁력에서 뒤처질 우려가 있다"면서 "전주시 내 자율형 공립고를 유치해 공교육의 수준을 향상시키고, 자율형 사립고인 상산고와의 시너지 효과로 전주시의 교육 경쟁력을 강화시키겠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 지역 학생들이 전주시에 정주할 수 있도록 취업 기회를 더 열어줘야 한다"면서 "특성화고 등의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들을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에 일정 비율 채용을 의무화하도록 하는 특례를 반영시키기 위해 전북특별법을 개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 예비후보는 "청년들이 공공기관 등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NCS(국가직무능력표준) 시험을 치뤄야 하나, 이에 대한 NCS 시험 강의 인프라가 부족하다"면서 "전주시와 협의해 지역 내 청년들에게 공공기관 등의 입사를 위한 NCS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많은 교사들이 학부모들에 의해 아동학대 중 정서학대로 피소되면서 정상적인 생활교육이 어려운 상황이다"며 "법률 개정을 통해 정서학대의 범위를 명확하게 정의하고, 학생들의 학습권과 교권을 보호해 공교육을 정상화시키겠다"고도 했다.
정운천 예비후보는 "교육과 취업에 대한 지원은 지역 경제 활성화, 지역 발전을 위해 아끼지 말아야 한다"면서 "여당 국회의원의 힘으로 전주시를 교육 중심지로 만들어 학생부터 교사까지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전북특별자치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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