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 수원시는 올해 경기 침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에 1800억여 원을 융자·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동행지원 사업 1000억 원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 400억 원 △동반성장 협력 사업 130억 원 △중소기업 특례보증 214억 원 △콘텐츠기업 특례보증 20억 원 등이다.

수원시가 전국 최초로 은행·보증기관과 협력해 도입한 '동행지원 사업'은 관내 중소기업에 대출 적용 금리를 인하해 주고, 추가로 금리 2%와 보증수수료 연 1.2%를 감면해 주는 사업이다.

불건전업종, 사치향락업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대상이다.

기업당 대출금액은 최대 5억 원, 지원 기간은 최대 3년이다.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는 시중 6개 은행과 융자협약을 체결, 대출금리 2~3%를 시에서 보전해 준다.

대상은 제조업·지식기반산업·문화산업·사회적기업이다. 기업 당 융자액은 최대 5억 원이며, 지원 기간은 최대 5년이다.

동반성장 협력 사업은 IBK기업은행과 연계,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운영자금을 융자하고 이자를 감면하는 시책이다.

신용·담보 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콘텐츠기업은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완화된 기준으로 보증서를 발급을 수 있는 '중소기업·콘텐츠기업 특례보증'을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 기업일자리정책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중소기업이 위기 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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