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윤 대통령 '강진~완도 고속도로 조기 추진 약속' 환영


완공 시 관광객 500만 명 유치·인구 유입 가속도 기대

강진원 강진군수./강진군

[더팩트 | 강진=홍정열 기자] 전남 강진군은 윤석열 대통령의 ‘강진~완도 고속도로 조기 추진’ 약속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19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14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중인 강진~완도 고속도로 건설에 대해 속도를 높여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강진군의 최대 숙원 사업인 강진~완도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대통령의 추진 약속 발언으로 탄력을 받게 됐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1조 78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광주 서구 벽진동에서 강진군 성전면 명산리를 잇는 총길이 51.11km의 4차선 고속도로로 2026년 완공 예정이다.

강진 작천에서 해남 남창까지 38.9km를 개설하는 2단계 사업은 현재 사업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 구간 또한 1조 5965억 원을 투입해 2028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진군은 4차선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관광객 500만 명 유치를 통한 인구 늘리기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분수령이 될 대규모 SOC 확충으로 전남 서남부권의 고속도로 접근성을 대폭 개선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강진~완도간 고속도로는 지역 균형발전의 상징적인 도로망으로, 관광객 대거 유입을 통해 지역소멸을 극복하려는 강진의 비전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forthetrue@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