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가 지난 18일부터 시청 제1주차장(청내 주차장)에 직원의 주차를 전면 통제했다.
19일 남원시에 따르면 시청 제2주차장(주차타워)의 완공으로 직원들이 주차타워를 주차공간으로 사용하고, 제1주차장 직원공간을 민원인과 내방객들의 주차면으로 활용해 편익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남원시청 주차장은 그동안 관용차량과 직원차량, 인근 상가 차량이 자리를 차지해 민원인들이 주차공간을 찾지 못해 큰 불편을 겪어왔다. 또, 지난 2월 개방된 시청 주차타워는 주차타워 1층과 2층의 일부만 사용돼 전체 공간의 많은 면이 미활용되고 있어 문제가 됐다.
이에 남원시는 청내 주차장에 직원 차량을 전면 진입 통제하고 기존 직원 주차공간(128면)을 민원인에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직원대상 주차타워에 주차를 유도해 기존에 미활용되던 주차타워의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앞으로 남원시 청내 주차공간이 확보돼 민원인에게 커다란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5월 1일부터는 시청주차장, 주차타워, 시장4가 공영주차장 3개 주차장이 유료화 운영돼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시청 내 주차 혼잡 사고예방 및 민원인 대민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청 주차장의 직원차량 출입을 통제했다"며 "시청 방문객의 주차편의가 향상돼 편한 마음으로 시청을 찾으실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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