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구=김승근 기자] 대구지역 대표 건설업체인 태왕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앞두고 의미있는 수주를 잇따라 따내 눈길을 끌고 있다.
㈜태왕에 따르면 지난 16일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으로부터 KAI 제2격납고 신축공사를 241억6700만원에 수주하고 계약체결을 완료했다.
태왕의 이번 계약은 7개월 전 KAI의 회전익비행센터에 이은 항공산업 관련 두 번째 수주다. 회전익비행센터는 오는 8월 준공을 앞두고 공사가 한창이다.
이번에 계약한 KAI 제2격납고는 경남 사천시 사천읍 용당리 일대에 항공기 격납고 및 정비소 6곳과 기타 관련시설 등이 들어서는 공사다.
태왕의 KAI를 상대로 한 잇단 수주는 관련 면허와 실적을 바탕으로 한 제한경쟁 입찰에서 이뤄냈다는 점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건설을 앞두고 따낸 관련공사실적이란 점에서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공항건설을 앞두고 관련 공사실적을 미리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공사 참여시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노기원 회장은 "이번 KAI의 제2격납고 신축공사 수주는 통합신공항 건설을 지역건설사의 손으로 건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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