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경남 사천시 우주산업 클러스터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사천시 지식산업센터’가 2027년까지 경남국가항공산단 내에 건립될 전망이다.
사천시는 18일 ‘사천시 지식산업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사천시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 공모안에 대한 보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또 사천시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신규 건립에 대한 수요 분석 및 필요성 도출, 지식산업센터 건립 기본계획(안) 마련, 타당성 조사 및 운영 방안 등이 제시됐다.
용역 업체는 "우주항공청 사천 개청을 통한 우주항공산업의 민간영역에 대한 컨트롤 타워로서 우주항공 관련 중소기업 육성 거점공간으로 조성돼야 한다"고 지식산업센터 건립 타당성을 설명했다.
또 "입주기업들의 신품 개발이나 R&D 상에서의 애로 및 요구사항 등을 파악하고 개선시킬 수 있는 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정책적 기반에 대응한 전략적 지원책 마련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위성특화지구의 우주부품 개발, 제조, 사업화까지 전주기 지원 체계 구축과 함께 우주항공분야 전공생 및 재직 인력 등을 위한 전문세미나, 교육프로그램 운영 공간도 마련돼야 한다"고 했다.
용역 업체에서 계획하고 있는 지식산업센터는 용현면 통양리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5층, 부지면적 7000㎡, 건축면적 1928㎡, 연면적 9100㎡ 규모로 건립된다. 사업비는 국비 160억원, 지방비 140억원 등 총 300억원으로 2025년 공사를 시작해 2027년 완공이 목표다.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542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47억원, 취업유발효과 189.7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박동식 시장은 "지식산업센터는 위성개발혁신센터와 함께 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의 핵심이다"며 "차질 없이 추진해 우주항공산업 생태계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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