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경민대학로 '청년실험마켓' 조성사업 본격 착수

경민대학로 청년실험마켓 조성사업 참여자들 기념촬영. /의정부시

[더팩트|의정부=김원태 기자] 경기 의정부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경민대학로 상권 활성화의 허브 역할을 맡게 될 '청년실험마켓'(호국로1111번길 35) 조성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인 '경민대학로 더드림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청년실험마켓은 지역 청년들을 위한 창작‧창업의 다양한 실험 활동공간과 대학로 커뮤니티 문화공간으로 다음 달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경민대학로 일대에서 일상을 보내는 학생, 상인, 청년, 교직원, 공무원들이 의기투합해 진행한다.

경민대학로 더드림 재생사업은 ▲경민광장 조성과 안전한 보행거리 확보 ▲간판개선과 경영환경개선사업 ▲청년실험사업 및 플리마켓 등 6개 사업으로 진행 중이다.

센터는 사업 선정 이후 민관학 원탁회의, 경민대학생 대상 사업설명회, 골목 상인 워크숍, 6개 단체 협약식 등 지역 상인들은 물론 유관기관과 협력하며 사업을 추진해왔다.

최근 청년실험마켓 내외부 공간의 청소와 페인팅 작업 행사에도 경민대 스마트인테리어학과 학생과 교수, 경민대 창의교양채움센터 교직원, 경민대학로 상인회, 지역 청년,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활동에 참여한 경민대 스마트인테리어학과 천혜선 교수는 "인테리어 전공 학생들에게 도장 시공 기초를 실습해 볼 좋은 기회라며 참여를 적극 권유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간 활용과 인테리어 구성 등 자문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참여 학생 A씨는 "이 일대에는 놀 만한 공간이 별로 없어 청년실험마켓이 다른 청년들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또 공예품을 만드는 체험장이 열리고, 언제든 부담 없이 와서 지내다 갈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남준 도시재생과장은 "상권이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청년들의 유입을 기대한다"며 "청년들의 다양한 실험 활동이 이뤄지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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