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LPG 금속배관 교체·가스 안전장치 설치 지원


가스 안전사고 방지에 팔 걷어

장성군이 지역 주민의 안전한 가스 사용을 지원한다./장성군

[더팩트 l 장성=오중일 기자] 전남 장성군이 지역 주민의 안전한 가스 사용을 지원한다.

18일 장성군에 따르면 오는 25일까지 'LPG 용기 사용가구 시설개선사업 및 가스 안전장치 보급사업' 신청을 받는다.

대다수 LPG 가스 이용 가구는 고무호스로 가스를 공급받는다. 고무호스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균열, 헐거워짐, 절단 등 노후에 따른 문제가 발생해 화재 사고를 촉발할 수 있다.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에 따르면 2030년까지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해야 하며, 이행하지 않을 경우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장성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LPG 가스 가구의 고무호스를 안전성이 높은 금속배관으로 교체해 준다. 자부담은 5만 원이고 나머지 설치 비용은 군이 지원한다.

군은 가스 안전장치 보급사업도 추진한다. 설정 시간 경과 시 자동으로 가스밸브가 잠기는 장치로, 가스 누출로 인한 화재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별도의 자부담 없는 무상 지원한다. 단 사업량 소진 시 조기에 마감될 수 있으며 문의는 군청 교통에너지과로 하면 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가스 사고는 한 번 발생하면 막대한 재산·인명 피해를 입을 수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나와 이웃의 안전을 위한 사업인 만큼 많은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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