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콘텐츠 기업에 특례보증 100억 융자 지원

성남시청사 전경./성남시

[더팩트ㅣ성남=유명식 기자] 경기 성남시는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콘텐츠 기업을 위해 100억 원규모의 특례보증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70억 원보다 30억 원 증가한 규모다.

지원 대상은 성남시에 본사 또는 사업장을 둔 출판,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방송, 음악, 게임, 광고, 캐릭터, 솔루션 등 10개 분야 38개 업종의 콘텐츠 기업이다.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신청하면 신용과 재정 상태를 살핀 뒤 현장 심사를 거쳐 신용보증서를 발급해 준다.

신용보증서를 받은 콘텐츠기업은 시중 은행보다 완화된 심사 조건으로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

업체당 보증 한도는 최대 5억원이며 보증 기간은 5년이다.

이 사업은 담보가 부족한 기업인들이 시중 은행에서 손쉽게 사업자 대출을 받도록 성남시가 지원하는 제도다.

2019년 6월부터 지난해까지 147곳이 69억4490만 원의 대출 보증을 받았다. 이는 콘텐츠 기업 지원 특례보증제도를 시행하는 도내 25개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기업에 최대의 금액을 지원한 것이라는 시는 설명했다.

성남시에는 콘텐츠 기업 2580여 곳이 있으며, 종사자 수는 5만7959명에 달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신보 성남지점 또는 경기신보 통합콜센터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vv8300@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