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ㅣ 광주=박호재 기자]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이 광주 서구갑에 옥중출마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 지지를 선언했다.
15일 오후 송 대표 선대위 캠프(서구 쌍촌동)를 방문한 구수영 위원장과 광주지역 안윤택 본부장 등 지도부 임원 12명은 송 대표 배우자 남영신 여사와 1시간여 동안 간담회를 갖고 지지를 선언했다.
구수영 위원장은 "송 대표는 검찰독재정권 정치탄압의 상징적 인물이다"고 말하며 "윤정권 출범 후 노동조합 압박이 도를 넘고 있다.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송 대표를 지지한다"고 지지 배경을 밝혔다.
이어 구 위원장은 "광주발전을 위해서도 정치활동 보폭이 넓고 중량감 있는 다선경력 의원이 국회의원이 돼야한다"고 덧붙였다.
남영신 여사는 "지지에 감사드린다. 택시 노동자들의 권익 신장에 할 수 있는 일을 다하겠다"고 답하며 "지지해주신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최선을 다해 선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광주본부는 400여명의 조합원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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