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행안부 적극행정 종합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


군 단위 전남 1위…군민 체감도 높은 적극행정 성과 '눈길'

해남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해남군

[더팩트 l 해남=오중일 기자] 전남 해남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는 관행적으로 답습해온 행정에서 벗어나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적극행정’을 확산하기 위해 전국 광역 및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광역 5개소를 비롯해 시·군·구 총 72개 기관이 상위 30%의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해남군은 군 단위 25개 우수 지자체 중 전남 1위, 전국에서는 3위의 순위를 기록해 괄목할 만한 적극행정 성과를 인정받았다.

해남군은 민선8기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연초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부서별 장기 미해결 과제 및 규제 해소 등 주민 체감도가 높은 현안 중심으로 중점 과제를 발굴해 적극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중점과제로 선정된 소아 야간진료체계 구축 사업은 야간진료 의료기관이 없어 대도시까지 진료를 받으러 가야 하는 소아, 청소년 환자들의 불편을 해소함으로써 '2023년 전남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등 큰 호평을 받았다.

공무원들의 적극행정을 이끌어 내기 위한 기관장의 의지와 활성화 노력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해남군은 적극행정 마일리지 보상제도를 비롯해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직원 전체가 적극행정을 실천할 수 있는 공직문화를 확립해 가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우수기관 선정 성과는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사회가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의미로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행정으로 군민이 공직사회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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