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국립민속국악원이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일반인 대상 국악 강좌 '청출어람'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15일 국립민속국악원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국악의 접근성을 높이고, 국민에게 국악을 일상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청출어람' 강좌는 대금, 해금, 판소리, 가야금, 가야금병창, 한국무용, 고법 등을 포함해 총 10개 과정으로 구성돼 있으며, 일부 과정은 국악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부터 심화된 학습을 원하는 이들까지 만족시키기 위해 초급 및 중급 수준의 강좌를 포함하고 있다.

각 과정의 수강료는 9만 6000원(1회당 4000원)이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자활근로자, 우선돌봄 가구는 교육비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수업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판소리 과정이 추가로 신설됐다.

수강 신청은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 국립민속국악원 누리집을 통해 회원가입 후 할 수 있으며, 각 과정별로 20명씩, 총 2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박계영 국립민속국악원 장악과 교육사업 담당자는 "청출어람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국민들이 국악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인식하고, 국악을 일상 속에서의 취미 및 문화 활동으로 즐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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