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경기 수원시 5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14일 수원시를 경제자유특구·문화관광특구로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수원갑 김승원, 수원을 백혜련, 수원병 김영진, 수원정 김준혁, 수원무 염태영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도의회에서 김부겸 당 상임 공동선대위원장과 함께 2차 공동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수원 발전을 위한 2개 대과제와 13개 세부과제’를 발표하면서 "수원특례시 전체를 첨단산업 경제자유특구로,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글로벌 문화 콘텐츠 기반의 문화관광특구로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첨단산업 경제자유특구 조성을 위해 △관계 법령 개정을 통한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중과세 문제 해결, 첨단기업과 투자 유치 촉진 △경기남부국제공항 건설과 연계한 수원 군공항 이전 △군공항 이전 부지에 첨단연구산업단지 조성 △서수원권 첨단연구과학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한 첨단산업 R&D사이언스파크 조성 및 탑동 이노베이션 밸리 조기 조성 등을 제시했다.
또 △광교 바이오산업 중심 이노베이션 밸리 조성 △서수원권 경제자유구역과 광교를 잇는 남부권 BT·IT 융합 디지털 헬스케어 클러스터 조성 △삼성전자 주변 디지털 시티(최첨단 기업도시) 조성 △화서역 스타필드 주변 창업지원 복합시설 개발 △북수원 테크노밸리 단지 복합개발 추진도 공약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문화 콘텐츠 기반 문화관광특구 조성을 위해 △정조대왕 능행차와 수원화성문화제 등 글로벌 콘텐츠화 △성곽 주변 원도심 재개발 통한 관광시설 확충 △행궁 광장 지하 주차장 조성 등 편의시설 구축 △수원종합운동장 중심 스포츠·문화복합 컴팩트시티 조성을 약속했다.
김부겸 선대위원장은 "수원의 미래를 이분들께 맡겨주시기를 요청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이들 후보 5명은 12일 경기도의회에서 첫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신분당선 연장선, GTX-C 노선 조기 개통 등 교통공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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