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완주=이경선 기자] 전북 완주군이 지역주민 중심의 관광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게 됐다.
14일 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4년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 지원’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관광추진조직(DMO)은 지역주민과 관광업체, 행정 등이 협업해 관광기획 역량을 갖추고, 다양한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주도적으로 관광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조직체계다. 선정한 이후 매년 성과평가를 통해 최대 국비 6억 5,000만 원을 지원한다.
완주DMO는 완주문화재단이 주도적으로 추진해 지난해 공모사업에 선정됐고, 지역주민 중심 관광거버넌스 구축을 시작으로 1년 동안 매진한 결과 문체부 성과평가에서 우수 DMO로 선정되기도 했다.
오는 20일에는 문체부와 관광공사 주관 ‘2023년 성과워크숍’ 자리에서 한국관광공사 사장상을 받을 예정이다.
또 완주문화재단은 올해 ‘로컬이 답이다’이라는 목표 아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완주 로컬 브랜더 ‘여행 큐레이터’ 양성을 위한 성장 플랫폼을 구축해 관광 일자리 및 창업을 지원한다. 또한, 완주형 워케이션 ‘내:일은 완주’, ‘로컬의 재구성’을 주제로 정책·교육여행 개발 및 유치, 완주 관광 개발 및 굿즈샵 구축, 여행 홍보영상 등 콘텐츠 제작에 집중할 계획이다.
군 내 우석대학교, 현대자동차, 귀농귀촌지원센터 등과도 연계해 관광환경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유희태 군수는 "완주는 2,000만 방문객 돌파라는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는 3,000만 방문객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관광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해 지역과 주민이 주체가 돼 지속가능성을 확보한 관광사업이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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