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과학고 설립 결의안’ 부천시의원 전원 찬성으로 채택


부천 과학고 설립, 지역사회 ‘한뜻’으로 속도낸다
부천시, 부천고·교육지원청·시의회와 체계적 협력 구축

의원 전원 찬성으로 ‘부천시 과학고 설립 지지 결의안’을 채택한 부천시의회의 김주삼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왼쪽)과 김건 국민의힘 대표의원/부천시

[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14일 경기 부천시의회는 ‘부천시 과학고 설립 지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해 과학고 추진에 힘을 보탰다. 최성운 의장이 대표 발의한 결의안에는 도내 학생들의 우수과학교육 기회 보장과 부천시 지역인재 유출 방지·인재 육성을 위해 부천시에 과학고를 설립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부천시 또한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동력으로 삼아 과학고 설립추진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시는 앞으로 시민설명회 등을 개최해 여론을 확산시키고, 부천교육지원청·부천고·부천시의회 등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유지하는 등 변동 상황에 따른 긴밀한 대응을 지속할 방침이다.

지난해 12월 15일 ‘부천시 과학고 설립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에서 협약을 마친 (왼쪽부터)김영찬 부천고등학교장, 조용익 시장, 최성운 시의장, 김선복 부천교육장/부천시

시는 지난해 6월 부천교육지원청과의 사전 논의를 거쳐 부천고를 과학고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했고, 11월에는 시와 부천교육지원청·부천고가 함께 ‘부천고 과학고 전환 설립 추진위원회’를 출범했다. 또 12월에는 위 기관에 부천시의회를 포함해 ‘부천 과학고 설립추진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조용익 시장은 지난해 11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부천시 과학고 설립 의미와 타당성을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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