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기업 보광아이엔티, 소외계층 위해 이불 250채 기부


12일 대구 서부소방서에 "화재 피해 주민에게 전달해달라"며 전달

[더팩트ㅣ대구=김민규 기자] 향토기업 보광아이엔티가 대구 서부 소방서에 "화재 피해를 본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침구류 250채(11,000여 만원 상당)를 기증했다.

12일 오전 대구 서부소방서 1층 본관에서 보광아이엔티와 서부소방서간의 물품 전달식이 이뤄졌다. 이날 손정길 보광아이엔티 회장과 차순자 대표, 이재화 대구시의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전달식에 참여한 이재화 대구시의원은 "서구 지역에 화재 발생이 많아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많은데 지역의 섬유회사가 이렇게 꾸준히 지원해 주는 것은 지역사회가 아직 따뜻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보광 측은 20여 년 전부터 지역사회에서 꾸준한 기부와 물품 전달을 이어고 있는 데다 매년 3~4차례씩 정기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차순자 대표는 "서구가 공단과 낙후된 곳이 많아 화재에 유독 취약한 지역인 것을 감안, 다양한 기관에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며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한 만큼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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