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장수=전광훈 기자] 최훈식 장수군수가 임상규 전북도 행정부지사와 함께 11일 계북면소재 청년 스마트팜과 장수읍 트레일빌리지 사업지를 방문하고 청년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계북면 양악마을에는 26살 청년농부 운웅용씨가 4,536㎡ 규모의 스마트팜에서 오이와 토마토를 재배하고 있다.
특히 고랭지인 장수군에서 생산가능한 여름 토마토를 특화 전략으로 삼았다. 윤 씨는 도 지방소멸대응기금인 ‘청년창업 스마트팜 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진행 중이다.
군은 동부권 산악지역이면서 구룽지인 지형을 강점으로 살려 산악마라톤 ‘트레일레이스’를 개최 중이며 지역 브랜드로 확장하고자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트레일 빌리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2022년 9월에 시작된 ‘장수 트레일레이스’는 시즌 대회을 포함해 5회가 개최돼 축제 서포터즈를 포함 2,000여 명이 군을 방문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참여자들의 블로그, 유튜브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생생한 후기가 공유되며 이름을 알리고 있다.
군은 행정안전부에서 지방소멸대응기금 평가에서 최고등급(S등급)을 받으며, 농군사관학교 운영·청년주택·트레일빌리지·참샘골 행복주택·아이조아 공간 조성 등을 촘촘하게 추진하고 있다.
최훈식 군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통해 장수만의 독특한 특성을 활용한 사업으로 지역을 살릴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과 함께 발전해 장수군이 작지만 강한 지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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