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광주시 5개 자치구는 화재에 대한 대비책이 전국 최고인 것으로 드러난 반면 교통사고 분야는 여전히 하위권을 맴도는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광주 서구의회 김태진 의원(진보당)이 공개한 행정안전부 통계 ‘2023년 지역 안전지수’에 따르면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6개 항목에 대해 화재부분에서 5개 자치구는 모두 1~2등급 이내를 획득해 동절기 대비 취약시설 안전점검을 인정받았다. 서구와 남구가 1등급을 받았고 나머지 북구, 동구, 광산구는 2등급을 획득했다.
5개 자치구가 화재부분에서는 안전지수가 높았지만 자살과 교통사고에서는 취약점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 안전교통 환경개선과 자살예방에 대한 관심을 더 가져야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자살 분야와 교통사고 분야는 5개 자치구 모두 1등급이 전무했고 특히 자살 분야에서는 북구 4등급 그 외 4개 자치구는 3등급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 분야 역시 동구와 광산구 4등급 서구, 북구 3등급, 남구는 2등급으로 나타나 안전지수에 취약점이 드러났다.
범죄 분야와 생활안전, 감염병 분야에서는 지역구별 차이점이 확연히 드러났다.
범죄 분야에서는 남구가 1등급인데 반해 서구와 동구는 4등급을 받았고, 생활안전 분야에서도 남구는 1등급을 받았지만 광산구는 4등급으로 나타났다. 감염병 분야에서는 동구가 1등급을 받았지만 서구와 남구는 4등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태진 의원은 "자료에 보이는 것을 참고로 해서 지역교통안전 환경개선과 자살예방 전담공무원 확충 및 건강 행동 실천율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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