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구례=오중일 기자] 전남 구례군은 미세먼지 및 질소산화물 등 대기 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2024년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을 오는 12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례군은 총사업비 2억 3000만 원을 투입해 노후 경유차 매연저감장치(DPF) 부착 18대, 건설기계 엔진 교체 10대, 건설기계 매연저감장치(DPF) 부착 1대 등 총 29대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현재 구례군에 등록된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자동차 및 노후 건설기계(지게차, 굴착기 등)이다.
노후 경유차 매연저감장치(DPF)는 부착 비용의 약 90%, 건설기계 엔진 교체 및 건설기계 매연저감장치(DPF)는 부착 비용 전액이 지원된다. 다만 저감 장치 부착 또는 엔진 교체 보조금을 지원받고 2년간 의무 운행 기간 내에 폐차 또는 말소등록 하는 경우에는 보조금이 회수될 수 있으며, 2년 의무 운행 후 폐차 또는 말소등록 하는 경우에는 장치를 반납해야 한다.
사업 신청은 방문, 등기우편, 인터넷(자동차배출가스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으며, 대상자 선정은 신청서 접수일 기준 선착순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례군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구례군 환경과 환경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 등의 적극적인 추진을 통해 쾌적하고 깨끗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고 2050 구례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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