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15일부터 충경로 도로환경 개선사업 재착공


도로명판 368개 확충도

전주시가 오는 15일부터 충경로 도로환경 개선사업을 재개한다. 아울러 간선도로와 교차로 등에 보행자용 도로명판 218개와 차량용 도로명판 150개 등 총 368개의 도로명판을 확충할 계획이다./전주시

[더팩트 | 전주=전광훈 기자] 전북 전주시가 전주시내 중심도로인 충경로를 보·차도의 구분이 없는 광장 형태의 도로로 재정비하는 충경로 도로환경 개선사업이 오는 15일부터 재개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도로 재포장 구간인 충경로사거리부터 다가교사거리 구간의 경우 극심한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다른 도로로 우회해줄 것을 당부했다.

보도와 차도를 포장하는 공사의 특성상 공사 기간 중에는 교통이 일부 제한될 예정으로, 주변 상인과 전주시민, 전주를 찾는 관광객의 충경로 이용 시 큰 불편이 예상된다.

특히 공사 재개일인 오는 15일부터 4월 말까지는 충경로사거리에서 다가교까지의 차도 포장이 예정돼 있다.

이 기간에는 불가피하게 현행 4개 차로가 2개 차로로 축소 운영될 예정이어서 교통정체가 예상된다.

이에 시는 시민들이 도로명주소를 활용해 편리하게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도로명판을 확충키로 했다.

올해 상반기 중 총 1억2000만 원을 투입해 도로명판이 부족한 간선도로와 교차로 등에 보행자용 도로명판 218개와 차량용 도로명판 150개 등 총 368개의 도로명판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중순까지 관내 도로명판의 설치 현황을 조사하고, 주소정보시설이 부족한 가리내로 등 167개 도로구간을 사업 대상으로 확정했다.

국승철 전주시 도시건설안전국장은 "차도 포장 기간에는 많은 교통정체가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께서도 우회도로를 이용해주시고, 공사로 인한 지역 상인과 시민들의 많은 양해를 부탁드린다"면서 "이와 함께 도로명판이 확충되면 시민들이 더욱 쉽고 빠르게 현재의 위치를 파악하고, 정확하게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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