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오산=김원태 기자] 경기 오산시가 지역 대표 겨울축제인 '(가칭)오산 산타 마켓'의 명칭을 전 국민 대상으로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오산시는 지난해 오산역 광장과 아름다로 거리 일대에서 성황리에 마친 행사(제1회 오산 크리스마스 마켓)인 '오산 산타 마켓'을 국내 유명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명칭 공모를 진행한다.
공모는 오산시민뿐만 아니라 전국 누구나 아이디어를 제출할 수 있으며, 오산시의 겨울 축제 이미지와 정체성을 반영하고 누구나 부르고 기억하기 쉬운 명칭을 제안하면 된다.
명칭 공모 접수기간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다음 달 중 선정된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과 관련 서식은 오산시 누리집 공지 사항의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응모작은 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최우수 1명(50만원), 우수 1명(20만원). 장려 2명(각 10만원)을 선정해 지역화폐(오색전)로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모를 통해 오산시 대표 겨울 축제를 더욱 빛내줄 창의적인 명칭을 제안하길 기대한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 산타 마켓'은 지난해 ‘오산 크리스마스 마켓’의 명칭으로 오산역 광장 및 아름다로 거리 일대에서 마켓·공연·체험부스 등 진행했다. 올해 행사는 11월 23일부터 12월 25일까지 오산역 광장 및 원동 상점가 일대에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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