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시민과 예술인들로부터 문화예술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는 오아시스 1층 전시관 일부의 유지보수를 마치고, 지난 3월 1일 새롭게 문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새로 개장한 오아시스 전시관에서는 인근 지역 미술학원이 참여한 ‘바다’를 주제로 한 그림 전시회가 진행되어 오이도 바다 경관과 어우러진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시는 지역 문화·예술 활동을 장려하고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지난 2022년에 함상 전망대를 오아시스(OASIS; Oido Art Space In Siheung)라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개보수한 뒤 1층을 전시관으로 대관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개보수로 함선의 외벽을 개방해 바다와 제방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내부 전시장을 조성하고, 야외에 테라스를 설치해 오이도 바다를 감상할 수 있게 했다. 전시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예술인과 문화예술단체, 동아리 단체, 시민 등 누구나 신청을 통해 오아시스 전시관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대관료는 1일(7시간) 기준 2만3천원이며, 무대 대관 기준은 전시행사로 한정한다. 특히 종교와 정치적 목적, 특정 제품의 판매 등 예술성이 배제된 일반 행사의 경우 대관 신청이 제한된다.
대관 신청은 시흥시 공유플랫폼 ‘시소’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신청 결과는 검토 후 개별 통보된다. 시설 대관 등 자세한 문의는 시흥시청 해양수산과(☎031-310-2379)로 하면 된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