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전주=전광훈 기자] 전북도가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할 '2024년도 전북특별자치도 성장사다리 육성 사업'의 신규 참여 기업을 4월 5일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총 5단계로 구성된 '성장사다리 육성 사업'은 전북도에서 1단계 돋움기업, 2단계 도약기업, 3단계 선도기업을 주관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서 4단계 스타기업, 5단계 글로벌 강소기업을 주관해 육성‧지원한다.
도는 자체 주관하는 1~3단계 사업에 총 94억 원을 투자해 최근 고물가, 수출 둔화, 무역 적자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1단계인 돋움기업 육성 사업은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체계의 첫 단계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정해 전북을 대표하는 기술혁신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28억 원을 투자·지원한다.
지정 기간 3년 동안 기술개발(R&D), 공정 개선, 시제품 제작, 마케팅, 맞춤형 교육, ESG(환경·사회·투명) 경영 활성화 등을 지원받게 된다.
2단계인 도약기업 육성 사업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성장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선정해 전북을 대표하는 중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18억 원을 투자·지원한다.
마찬가지로 지정 기간 3년 동안 기술개발(R&D), 공정개선, 시제품 제작, 마케팅, 성장전략 수립 등을 지원받는다.
3단계인 선도기업 육성 사업은 지역에 파급효과가 큰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육성하는 만큼 총 48억 원을 투자해 지원할 예정이다.
돋움‧도약‧선도기업 통합 신규 참여 기업 모집 접수는 20일부터 4월 5일까지이며, 참여 신청 및 신청 자격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북도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체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천세장 전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전 세계적 공급망 붕괴, 경제불황 등 대내외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 기업의 어려움이 날로 커지는 만큼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도내 유망 중견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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