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7전시관 내년 8월까지 휴관…복합 전시공간 새단장


상설주제관·기획전시실·체험존 등 마련

독립기념관이 7전시관의 전시 환경 개편을 위해 2025년 8월 14일까지 임시 휴관한다. / 독립기념관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독립기념관이 7전시관의 전시 환경 개편을 위해 2025년 8월 14일까지 임시 휴관한다.

교체 사업을 통해 7전시관은 상설전시 주제관 '연합국과 함께한 독립운동'을 비롯해 기획전시실, 기증자료전시실, 체험존 등 복합 전시 공간으로 새단장된다.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는 주제관은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에 맞서 연합국과 함께한 한국 독립운동의 역사를 살펴보는 전시로, 독립기념관에서 개최된 특별기획전시 '연합국과 함께한 독립운동-한중공동항전', '미국과 함께한 독립운동', '한국 독립운동과 영국'의 내용과 성과를 아우른다.

기획전시실은 2개실로 조성돼 역사‧계기별 다양한 주제의 기획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독립기념관 기증자료에 대한 심도 있는 내용 분석을 담아낼 기증자료전시실을 별도로 마련하고, SK텔레콤과 공동개발로 제작한 '마법사진관' 등 체험 아이템을 이전 설치해 체험존을 조성한다.

7전시관 임시 휴관에 따라 그간 개최해 온 특별 기획전시는 올 한해 독립기념관 겨레의집 일대 야외 공간에서 열린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새롭게 단장할 7전시관을 통해 한국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리고 내외국인 모두가 광복의 감동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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