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동구가 대청호 일원에 추진 중인 장미공원 조성사업을 시가 주도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확대 간부회의에서 "장미는 로열티로 인해 비용이 많이 들어 시가 돕지 않으면 구청 역량으로는 어렵다"며 "축제는 동구청이 주관하는 것으로 하되 공원 조성에 있어 시가 주도적 역할을 하면서 동구청이 함께 하는 것으로 하자"고 제안했다.
재정 투입과 관련해선 "기업과 산하기관 등의 기증, 개인 기부 등의 참여사업 방향으로 확대하면 재정 부담이 줄어들면서 기증·기부문화 확산의 계기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100만 명의 관광객을 불러오는 장미공원으로 탄생시키기 위해서 동구와 협력을 빠르게 진척해달라"고 지시했다.
이 밖에도 대전시 육가공 학교 급식업체 선정에 있어서 대전시의 감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학교급식 육가공 업체 선정에서 여러 잡음이 있는 것 같다"며 "선정 관련 부분, 탈락한 업체 중에 충분히 자격이 되는 업체는 없었는지, 추후 확대 개편까지 염두에 둔 객관적이고 면밀한 감사를 하라"고 주문했다.
andrei73@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