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고흥=오중일 기자] 전남 고흥군은 4일 팔영대교 인근에서 2024년 3월 ‘찾아가는 현장 간부회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현장 회의에는 공영민 고흥군수를 비롯해 부군수, 실단과소장, 영남면장 등 2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운영을 앞둔 '고흥 팔영대교 스마트 복합쉼터'와 '고흥~거제 간 남해안 쪽빛너울길 연결도로' 조성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운영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고흥 팔영대교 스마트 복합쉼터는 고흥에서 여수를 잇는 팔영대교 인근에 조성 중으로 총사업비 107억 원이 투입돼 수소충전소, 음식점, 카페, 농수특산물 판매소 등이 들어서는 복합 편의시설이다. 오는 4월 말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있다.
또한 팔영대교 스마트 복합쉼터 인근에 위치한 쪽빛너울길 연결도로 조성 현장도 점검했다. 40억 원의 순수 국비로 조성 중이며, 영남면 우두해변을 따라 팔영대교를 배경으로 2km가량 이어지는 산책로인 '쪽빛너울길'은 1단계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오는 4월 개방을 앞두고 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팔영대교 스마트 복합쉼터가 고흥의 색깔을 담은 특색 있는 방문객의 휴식처가 되길 바란다"며 "영남면 남열권역 관광의 기반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 군수는 이어 "여수 방면에서 고흥을 찾는 첫 진입로라 할 수 있는 팔영대교 인근의 남진 트로트박물관·우주발사전망대·남열해돋이해수욕장(서핑 명소) 등과 관광 코스를 연계하고 향후 미르마루길 모노레일·용암 스카이워크 등 주요 시설을 마무리해 팔영대교 일대가 고흥의 주요 관광지로 연결되는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앞으로도 매월 군 주요 추진 사업 현장, 시설 등을 점검하는 '찾아가는 간부회의'를 통해 군정 현안과 관심 사항을 적극 공유하고 부서 간 협업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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