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아산=김경동 기자] 충남 아산시는 ‘소규모 건설공사 신속집행 합동설계단’을 운영해 약 192건의 자체 설계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소규모 건설공사의 신속한 집행 및 예산 절감을 위해 구성된 아산시 합동설계단은 시 건설정책과장을 단장으로 시청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시설직 공무원 26명을 3개 반으로 편성해 운영 중이다.
농업기반시설, 도로, 하천, 주민편의 시설 등 4개 분야에 대한 현지조사, 측량, 설계도서 작성 등을 완료했고, 3월 내 발주해 농번기인 5월 이전에 공사를 마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합동설계를 통해 약 4억 9000만 원의 설계 예산을 절감했으며, 조기 발주를 통해 지역경제 및 건설 경기 활성화와 농민들의 영농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토목직 공무원의 설계 및 공사 현장 이해도를 높여 기술직으로서 요구되는 업무 능력 향상의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아산시 관계자는 "설계가 완료돼 곧 착공할 사업 대부분이 지역 현안 사업인 만큼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최대한 주민 불편이 없도록 조속히 사업을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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