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내려앉은 도시 합천군, 대표 캐릭터 '별쿵' 선정


운석충돌구가 있는 합천의 '운석' 대표 콘셉트로

합천군 대표 캐릭터 별쿵./합천군

[더팩트ㅣ합천=이경구 기자] 경남 합천군은 친숙하고 정감 있는 군정홍보 및 군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4일 ‘대표 캐릭터 개발 최종 용역보고회’를 갖고 ‘별쿵’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합천군은 지난해 8월 대표 캐릭터 개발 사업에 착수한 뒤 빅데이터 분석, 문화관광해설사 및 향토사학자 인터뷰, 의견 수렴 등을 통해 합천만의 차별화된 콘셉트 발굴에 나섰다.

발굴한 다양한 콘셉트로 지난해 11월 중간 용역보고회를 개최하고 미래 발전 가능성과 타 지자체와 차별성을 고려해 한반도에서 유일한 운석 충돌구가 있는 별이 내려 앉은 도시 합천의 ‘운석’을 대표 콘셉트로 결정했다.

이후 디자인을 개발해 지난 1월 군민, 관광객 등 2300여 명을 대상으로 캐릭터 형태와 이름에 대해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디자인을 보완해 5만 년 전 운석이 우주에서 합천에 ‘쿵’ 떨어져 빨간 망토를 입고 합천 곳곳을 여행하는 호기심 많고 천진난만한 캐릭터 ‘별쿵’을 최종 선정했다.

캐릭터 이름 ‘별쿵’은 군민이 제시한 의견으로 심장이 쿵하고 뛸 정도로 놀라거나 설렌다는 의미의 단어 ‘심쿵’처럼 별이 합천에 쿵하고 떨어져 밝은 미래와 새로운 희망으로 설렘을 줄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합천군은 각종 공식 SNS, 카카오톡 이모티콘 개발 등을 통해 캐릭터를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다양한 굿즈를 개발해 군민뿐만 아니라 합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즐거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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