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전주=전광훈 기자] 최형재 전주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경선 후보가 "이성윤 예비후보가 다수의 검찰 내부의 비위 사건들과 개연성이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라며 "검찰 조직에 매몰돼 치부를 알고도 두둔하며 그대로 넘고 자신의 책임을 회피했다면 공직자로서 자격이 없다"라고 말했다.

최 후보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예비후보는 2012년 서울동부지검 현직 A 검사가 여성 피의자와 집무실에서 성행위를 갖고 피해 여성 사진이 검찰 내부에 유출된 사상 초유의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을 당시 A 검사가 소속된 형사 2부의 부장검사였다"라며 "A 검사는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고 지휘부 감찰도 진행되면서 당시 석동현 동부지검장이 청 책임자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사직하는 등 사회적 파문이 일었지만 정작 지휘 책임이 있는 이 예비후보는 검찰을 떠나지 않은 채 책임을 회피했다는 일부의 비판이 있다"라고 지적했다.

최 후보는 "검찰에 몸담고 있을 때 검찰 내부의 성폭력 사건이나 조직적 범죄에 대해서 단죄하지 못했고 자신도 연관자로서 책임을 피하는 데 급급했다면 ‘검사는 검사일 뿐’이라는 세간의 비판을 피할 수 없다"라며 "이 예비후보의 측근 후배 검사들이 검찰 내부에 근무하는 상황에서 이 예비후보가 검찰의 제 식구 감싸기 관행을 버리고 검찰개혁을 할 수 있을지 의구심을 떨치기 어렵다"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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