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경기 용인시가 민간 감시원 11명을 채용해 미세먼지 불법 배출 단속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감시원은 시청에 3명, 처인구에 4명, 기흥구 2명, 수지구 2명이 배치돼 2인 1조로 활동한다.
이들은 △운행 경유차 배출가스 △공사장 비산먼지 △불법소각 행위 등을 단속한다.
또 △악취 배출업소 순찰과 신고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이행 △배출가스 4·5등급 차량 저공해 조치 유도 △전기차 보조금 접수 △전기차 충전구역 위반 단속 등의 업무를 지원한다.
시는 2019년부터 매년 미세먼지 배출원 조사와 감시를 위해 민간 감시원을 채용하고 있다.
민간 감시원은 지난해 대기 사업장 등을 점검해 6만 4350건을 조치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감시원들이 전문성을 갖고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발생원에 대한 현장 연계형 직무교육과 안전교육을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