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경기 용인시는 ’국민배우‘ 이순재씨를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명예대회장으로 위촉했다고 3일 밝혔다.

용인시는 지난 2일 수지구 죽전동 용인포은아트홀 지하 1층 로비에서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사무국 현판 제막식을 갖고 위촉식을 했다.

이 씨는 이상일 용인시장과 공동으로 연극제 대회장을 맡는다.

이상일 용용인시은 "존경하는 이순재 선생님이 명예대회장을 맡아 주셔서 연극제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연극제를 용인특례시에서 개최할 수 있게 돼 영광이고, 연극제를 계기로 용인에 문화적 르네상스가 꽃피우고 용인이 문화도시로 거듭나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순재 씨는 "말석을 줘도 마다하지 않고 뛰어와 힘을 보탤 생각이었는데 과분하게 명예대회장으로 위촉해 주셔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올해 용의 해인 만큼 이번 연극제를 통해 용인이 용의 비상하는 기운을 받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로 이름을 날리길 기대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는 오는 6월 28일부터 7월 25일까지 용인시 전역에서 펼쳐진다.

16개 광역시·도 예선을 거친 지역 대표 연극이 경연하고 네트워킹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전국대학생연극제도 함께 열려 연극에 소질 있는 청년들에게 기회의 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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