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6436억 투입...친환경차 5만 6014대 구매 지원

경기도청사 전경./경기도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도는 올해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 모빌리티 보급 확대를 위해 모두 6436억 원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경기도는 전기차 구매자에게 5375억 원의 보조금을 준다. 대당 지원액은 승용차가 최대 1090만 원, 버스는 최대 1억 9040만 원, 화물차는 최대 2006만 원이다.

수소차 구매 보조금은 1054억 원 배정했다.

이에 따라 수소 승용차를 구입하면 대당 최대 3500만 원, 버스는 3억 5000만 원, 화물차는 4억 50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도는 5등급 노후 경유 차량을 폐차하고 전기·수소 승용차를 구매하거나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 또는 재직자가 전기·수소 승용차를 구매하면 350대까지 대당 최대 200만 원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친환경 차량 구매는 인근 자동차 판매대리점을 방문하면 진행할 수 있다.

상담 후 보조금 수령을 위한 신청서와 계약서를 작성하면 대리점에서 해당 시·군에 서류를 제출하는 등 관련 절차를 대행한다.

지원 대상 차종과 접수 방법 등은 해당 시·군 누리집이나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하면 된다.

도내에는 지난해 말 기준 전기차 충전기 7만4957기가 운영 중이다. 도는 올해도 전기충전기를 110기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정한규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친환경차 보급 확대는 이동 수단의 탄소중립 실현 기반을 구축하고, 첨단 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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