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선 대전 중구청장 예비후보 "특별히 다르게 일하는 자치정부 만들 것"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 출마 선언…"공천 방식은 당이 정하는 대로 따르겠다"

더불어민주당 영입 인재인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 예비후보가 29일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대전=최영규 기자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영입 인재인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 예비후보는 29일 "지방소멸 위기 원도심에서 희망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는 저출생 고령화, 저성장, 양극화, 지역소멸, 기후위기 등 산적한 사회적 난제를 풀기는커녕 지방 증세와 가난한 사람의 증세를 감행하며 오히려 지방을 죽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중구를 특별히 다르게 일하는 자치정부로 만들겠다"며 "시민과 함께 문제를 탐색하고 대안을 만들며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자치정부의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선 "지역의 돈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지역화폐 고도화를 통해 골목상권을 살리고, 지역 선순환경제를 만들어가는 사회적가치 조달을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2건의 전과 기록에 대해서는 "한 건은 대학시절 12.12군사 쿠데타와 광주학살을 비판하는 유인물을 배포했다가 투옥된 것으로 민주화운동특별법에 의해 유공자로 인정받아 명예회복됐고, 또 한건은 2000년 총선시민연대에서 낙천 낙선운동으로 공직선거법을 위반해 벌금 100만 원을 받았으나 사면 복권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당의 전략공천설에 대해 "당이 경선을 하라고 하면 경선을 하겠다"며 "중앙당에서 전략적으로 판단을 해서 방식을 결정하면 그대로 따르겠다"고 말했다.

andrei7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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